메트포민은 당뇨 치료제에서 1차로 사용하는 약물로 당뇨환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약물 중에 하나입니다.
1.약리작용
메트포민은 비구아니드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혈액 내의 포도당(혈당)은 간에서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가 혈당이 부족할 경우 분해되어 나오게 됩니다. 메트포민은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장에서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키며, 체내에서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개선시킵니다.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되면 말초조직으로 포도당이 흡수, 사용되어 혈당이 감소하게 됩니다.
메트포민은 당뇨인의 식욕을 저하시키고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일반적인 환경에서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저혈당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2형 당뇨병의 치료에 가장 처음으로 이용되는 약물입니다. 또한 다른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와 복합제로도 많이 사용되므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효과
메트포민은 식이 및 운동요법을 통해 혈당 조절이 충분히 되지 않는 2형 당뇨인, 특히 과체중인 당뇨인에서 혈당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단일제 및 다른 계열의 당뇨약과의 복합제가 있습니다.
3.부작용
메트포민은 유산증이 나타날 수 있고, 설사, 구역, 구토, 복부팽만, 식욕부진, 소화불량, 변비, 복통 등의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발진, 비타민 B12 결핍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금기
메트포민은 중증 간 또는 신장애 (eGFR<30)의 환자, 탈수, 심각한 감염, 심혈관계 허탈(쇼크), 급성심근경색증, 패혈증, 저산소증 상태, 급성 및 불안정형 심부전환자에게는 금기 약물입니다. 복용시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5.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하여 CT 검사를 하는경우
중증도의 신장장애 환자에게 유산산증이 발생될 위험이 크므로 조영제 투여 당일 또는 그전날 부터 메타포민 복용을 반드시 중단하고 조영제 투여 48시간 이후에 신장기능이 안정이 되면 다시 투약을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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